믿음의 맛
‘나만 예뻐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한국 말이 뭘까요?
나쁜 사람.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한국 말은 뭘까요? 좋은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는 뭘까요? Bad person. ‘다른 사람들에게 착하게 대하는 사람’의 뜻을 가진 영어는 뭘까요? Good
person. 한국 사람도, 미국 사람도 사람들을 배려하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하나님도, 사람들을 배려하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하나님은, 자기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욕심과 쾌락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다른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죽이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생각하는 나쁜 사람과 인간들이 생각하는 나쁜 사람이 다르지 않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기 때문에 우리가 정상이라면 우리 눈에 나쁜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도 나쁜 사람인 것입니다.
이기적으로 살고 사람들에게 악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나를 예뻐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령한 모든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는 말씀에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이웃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아프게 하고 죽이는 사람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을 버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웃들에게 착하게 말하고 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아프게 만들면, 나중에라도 꼭 회개를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고 피해주며 살고 있는데도 회개 안하고 살고 있다면 입으로만 예수
믿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님은, 이웃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아프게 만드는 나쁜 사람을 절대로 예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웃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죽이는 나쁜 사람에게
언젠가는 죄 값을 묻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돕기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좋은 사람으로 인정해줄까요?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고 착한 일을 해도, 한 가지를 잊어버리고 살면 하나님은
‘너는 진짜 나쁜 사람이구나’라고 우리를 책망하면서 벌을 줄 것입니다.
그 한 가지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주는 은혜까지 받으며 풍족하게 살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악이 가득 찬 세상에서 죄에 물들지 않고 거룩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짠 맛, 즉 믿음의 맛을
선물로 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에게 선물 받은 믿음의 맛으로 세상 욕심과 쾌락을 이기고,
당신이 주는 은혜를 누리며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믿음의 맛을 우리 욕심과 쾌락에 태워버리고 끝까지 말씀에 순종 안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해 줄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나쁜 사람이라고 책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맛은 세상에 빼앗기고, 입으로만 예수 믿는 사람을
당신의 관심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 그래서 믿음의 맛을 잃어버린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고 밟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풍족하게 즐기면서 살려고, 죄악에 빠져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나님을 멀리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한다’는 건 말씀이나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사인을 주는데도 욕심과 쾌락에 끌려 다니며 죄를 짓는다는 뜻입니다. 자꾸 세상을 사랑하게 되면 거룩한 하나님을 점점 피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죄악에 빠져 살면, 때로는 문제가
터지게 만들어서라도 강제로 우리를 세상에서 끌어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세상에 미련을 못 버려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안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가만놔둘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나쁜 사람이라고 책망하면서, 우리의 신변이나 주변 환경에 문제가 생기는 벌을 내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끝까지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해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나쁜 사람에게는, 벌을 내려서라도 회개할 기회를 주는 자비로운 아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끝까지 죄의 종으로 살아서 믿음의 맛을 다 뺏기면 하나님이 진노합니다. 믿음의 맛은
우리가 절대로 빼앗기면 안되는 보물입니다. 믿음의 맛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