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공격할 때, 유머러스하게 반응해서 분위기를 바꾼다. 의사가 3년 밖에 못산다고 진단하면 3년이나 더 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당장 눈 앞에 벌어진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5년 후, 10년 후를 바라보며 살고 있다. 좋은 일이 생기면 방방 뛰면서 자랑하지 않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겸손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4개에 모두 Yes인 분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 확률이 10%입니다. 왜 겨우 10% 밖에 안되냐고?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완성하는 90%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뭘까요?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우리가 하는 일이 꼬일 대로 꼬여서 앞이 캄캄할 때,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해서, 우리 인생을 살맛 나게 바꿔주는 능력을 가진 신이라고 믿나요? 우리가, 광야에 사는 것처럼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 헤맬 때, 하나님이 반드시 길을 만들어서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신이라고 믿나요? 우리 인생이 물이 없는 사막처럼 괴롭고, 힘들 때, 하나님이 사막에 강을 내는 것처럼 기적을 일으켜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반드시 베풀어주는 신이라고 믿나요? 아멘? ‘아멘’이라고 대답하기는 쉬운데, 막상 큰 위기를 당하면 절망하면서, 하루하루 죽은 사람처럼 겨우겨우 살아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아무리 유머러스한 말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입니다.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하며 소망을 가지려고 해도, 당장 해결해야 될 문제 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면, 몸도, 마음도, 영혼도 괴로워서 미칠 것 같았을 것입니다. 나는 위로가 필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교회에 가면 목사가, “너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회개해라, 눈 앞에 놓인 문제를 보지 말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예수님이 기뻐하는 봉사를 하라”고 설교를 해서, 위로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시험에 빠진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죽을 것 같은데 옆구리를 차는 것처럼 뼈 때리는 말씀이 들려서 괴로울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위기를 잘 극복하고 우리 인생이 회복될까요? 우리가 듣고 싶은 위로 설교를 해주는 목사의 설교를 찾아서 들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을 찾으면 우리 인생이 회복되어 성공하는 인생으로 바뀔까요? 안바뀝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한 분이 하나님이고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영원할까요? 아닙니다. 세상은 언젠가는 멸망합니다. 설령 세상이 영원히 멸망 안당한다고 해도 우리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지면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못 삽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이 나오면 가지고 있던 좋은 것도 쓰레기처럼 버릴 것입니다. 세상의 정욕도 시간이 지나면 의미 없는 것들로 바뀝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어도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한 삶의 흔적입니다. 우리가 죽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산 삶의 흔적이 기록된 책이, 심판대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가 죽어서 심판대 앞에 서면, 하나님이 우리가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했던 삶의 흔적들을 보고 합당한 보상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큰 위기에 빠져 있을 때 천사가 옆구리를 차는 것처럼 뼈때리는 말씀이 들리면, 하나님이 나를 위기에서 건져준다는 신호라고 믿고 다음처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를 위기에서 건져주고 우리를 회복시켜 줍니다. 그것은 위기를 당할 때 첫째,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말씀의 띠로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을 묶어십시오. 셋째, 기도로 영혼을 세상의 악으로부터 지켜십시오. 마지막으로 주의 일을 계속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상시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위기를 당하면 갈대처럼 마음이 흔들리는 연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 네 가지에다 중요한 한 가지가가 더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드십시오. 여러분에게 좋은 선물을 사 주는 사람보다 여러분의 아픔을 품고 기도해주는 사람을 더 귀하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과 좋은 영적 관계를 맺어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위기에 처할 때, 탄식하시는 성령님께서 그들이 간구하는 기도의 힘을 여러분에게 전달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말씀의 띠로 괴로운 마음을 묶고, 기도로 영혼을 지키고, 주의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성령의 에너지”가 마구 생겨서 어떤 위기도 결국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